문학/필사 筆寫
"강미정" 『불행과 비극』
태뽕이
2021. 7. 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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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이 비극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나와 참 비슷하군요.
사람들을 슬프고 힘들게 하니까요."
그 말을 듣고 있던 비극이 말했습니다.
"많이 비슷하죠. 하지만 한 가지가 다르답니다."
"그게 뭔가요?"
"당신은 누구에게나 찾아가지만 전 그럴 수가 없어요.
사람들이 불행을 만났을 때 거기서 멈추면
전 더 이상 다가갈 수가 없어요.
불행이 계속되는 것. 그것이 비극이니까요."
내 속의 불행하다는 마음을 알아차리고, 받아들이는 것.
불행을 멈추어 비극으로 되지 않게 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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