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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뽕이의 자기계발 & 경력개발

「20260604_생각정리_늪과 시추선」 본문

문학/비문학/태뽕이 수필

「20260604_생각정리_늪과 시추선」

태뽕이 2026. 6. 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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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아내가 제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당신은 불안한 감정 자체가 없어?"라고...

저는 "불안할 게 뭐가 있겠어?"라고 대답했습니다.

 

사실 저도 인간인지라 당연히 불안한 감정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다만, 사랑하는 사람이 늪으로 한없이 빠져들 때, 수렁에 빠져들 때, '왜 헤어나오지 못하냐'고 다그치거나,

또는 저 역시 함께 그 늪에 빨려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늪이 아래로 끌어당기는 만큼, 헥토파스칼 킥 급의 엔진을 장착한 시추선마냥 퍼올리려는 것이,

저와 같이 강인하고 불안을 드러내지 않는 배우자의 미덕이라고 깨달았습니다.

 

그래, 덤벼라. 늪 따위 지구 맨틀까지 다 파내서 퍼올려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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