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성분
[요약] 주성분 - 주어 - 서술어 - 목적어 - 보어 - 부속성분 - 관형어 - 부사어 - 독립성분 - 독립어
목차
문장성분
문장을 구성하면서 일정한 구실을 하는 요소.
하나의 문장이 되려면 갖추어져야 하는 요소들이 있어. 이를 문장성분이라고 한단다. 다시 말해, 문장성분이란 문장을 구성하면서 일정한 구실을 하는 요소야.
위에서처럼 문장성분은 어절로 구별할 수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어. 그 다음 각각의 말들이 문장 안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아보면 돼.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의 기능, 관형어나 부사어의 기능, 독립어의 기능 등이 있지. 이들 성분은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단다.
문장성분 분류
주성분
문장 형성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성분.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가 있음.
문장을 만들 때 꼭 필요한 성분들이 있어. 이를 주성분이라고 한단다. 주성분에는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가 있어.
이 중 가장 중심이 되는 역할을 하는 건 서술어야. 그래서 다른 성분들은 종종 생략되는데, 서술어는 거의 생략되지 않고 쓰인단다. 그래서 서술어는 그 형태도 매우 다양해. 다른 성분들이 서술어에 어떤 식으로 결합되는지 살펴보면 문장성분의 기능과 의미를 아주 잘 알 수 있단다.
주어
서술어가 나타내는 동작이나 상태, 성질의 주체가 되는 말.
다음 문장에서 어떤 말이 빠져 있는지 생각해 보자.
● 멋진 사람이다. → 무엇이? / 누가?
● 배가 터지도록 빵을 먹었다. → 무엇이? / 누가?
●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답다. → 무엇이? / 누가?
위 문장들은 얼핏 보면 말이 되는 것 같아. 하지만 '사람이다, 먹었다, 아름답다'의 주체가 나타나 있지 않지. 누가 멋진 사람이고, 누가 빵을 먹었으며, 무엇이 아름다운지 안 쓰여 있어. 여기서 '누가, 무엇이'에 해당하는 말이 바로 주어란다.
주어는 문장에서 동작이나 상태, 성질의 주체를 나타내는 말이야. 체언이나 체언 구실을 하는 구나 절에 주격조사 '이/가/께서/에서'가 붙어서 나타나지. 주격조사는 종종 생략되기도 한단다. 또 보조사 '은/는'이 붙어서 주어가 되기도 해.
주어가 되는 방법
서술어
주어의 동작이나 작용, 상태, 성질 등을 풀이하는 말.
서술어는 문장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 일단 주어의 동작이나 작용, 상태, 성질 등을 풀이하는 기능을 담당하지. 문장에서 '어찌하다', '어떠하다', '무엇이다'에 해당해.
서술어의 종류
그런데 서술어는 주어뿐만 아니라 목적어, 보어, 부사어와도 일대일 관계를 맺는단다. 즉, 서술어의 종류에 따라 이들 문장성분이 반드시 요구되지. 이때 서술어가 요구하는 문장성분의 수를 서술어의 자릿수라고 해.
서술어의 자릿수
목적어
문장에서 목적(대상)의 역할을 하는 말.
목적어는 서술어의 동작 대상이 되는 말이야. 목적어를 필요로 하는 서술어는 동사 중에서도 타동사란다. 목적어는 보통 서술어 바로 앞에 위치해.
문장에서 목적어를 찾는 건 아주 쉬워. 체언에 목적격조사 '을/를'이 붙은 말은 목적어야. 하지만 가끔 보조사 '은/는'이 붙거나 아예 조사가 생략되기도 한단다.
목적어가 되는 방법
보어
문장에서 주어의 내용을 보충하는 말. '되다/아니다' 앞에 옴.
보어는 말 그대로 보충하는 말이야. 주어와 서술어 '되다/아니다'로 구성된 문장에서 내용을 보충하지. 그래서 보통 보어는 '되다/아니다' 바로 앞에 위치한단다. 그리고 보격조사 '이/가'가 붙어 나타나. 생략되거나 다른 보조사가 붙는 경우도 있는데, 어떤 경우든지 '되다/아니다' 앞에 있는 말인지 확인하면 보어를 쉽게 찾을 수 있어.
보어가 되는 방법
부속성분
주성분의 내용을 꾸며주는 성분. 관형어, 부사어가 있음.
문장을 만들 때 꼭 필요한 성분이 주성분이라면, 부속성분은 주성분의 내용을 꾸며주는 성분이란다. 관형어, 부사어가 있어. 부속성분 덕택에 문장의 의미가 좀 더 분명해져. 여기서 관형어는 체언을 수식하고, 부사어는 용언이나 관형어, 문장 등을 수식하지.
관형어
체언으로 실현되는 주어, 목적어, 서술어를 꾸미는 말.
관형어는 문장에서 체언을 꾸며주는 역할을 하는 말이야. 체언은 보통 주어, 목적어 등으로 쓰이지. 그래서 관형어도 대체로 체언으로 만들어지는 주어와 목적어 앞에서 이들을 꾸미는 일을 해.
관형어에는 대표적으로 관형사가 있어. 관형사는 원래 모양 그대로 체언을 꾸며. 또, 관형격조사 '의'가 붙은 체언도 관형어의 구실을 한단다. 마지막으로 용언의 관형사형도 관형어로 쓰여. 이때 어간에 관형사형 어미가 붙는데, '-ㄴ, 는, -ㄹ, 던' 등이 있단다.
관형어가 되는 방법
부사어
문장에서 용언, 관형어, 부사, 문장을 수식하거나, 문장이나 단어를 이어주는 말.
부사어는 부사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말이야. 부사처럼 문장에서 용언, 관형어, 부사, 문장을 수식하거나 문장이나 단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지. 부사와 다른 점은, 부사어가 그 범위가 더 넓다는 거야.
부사어에는 부사, 체언에 부사격조사가 붙은 말, 접속어 등이 있어.
부사어가 되는 방법
그런데 어떤 부사어는 어울리는 서술어가 한정돼 있어. 이를 부사어와 서술어의 호응이라고 해. 몇 가지 알아두자.
부사어와 서술어의 호응
독립성분
주성분이나 부속성분과 직접적인 관련을 맺지 않고 따로 떨어져 있는 성분.
문장성분 중에는 다른 성분과 전혀 관련 없이 쓰이는 성분이 있어. 바로 독립성분이야. 독립성분에는 독립어가 있단다.
독립어
다른 문장 성분과는 직접 관련이 없는 말.
문장성분들끼리는 보통 서로 관련을 맺어. 주어와 서술어, 목적어와 서술어, 보어와 서술어, 부사어와 서술어, 관형어와 주어, 관형어와 목적어 등이 관련을 맺지. 그런데 어떤 성분은 다른 성분과 직접적인 관련을 맺지 않는단다. 바로 독립어야. 그래서 독립어는 다른 문장성분 없이 혼자 쓰일 수 있어.
독립어에는 감탄사, 체언에 호격조사가 붙은 말 등이 있어.
독립어가 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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