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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일 습관의 법칙/01: Speaking

38일차. [COVID-19] 4. 사재기: stockpiling | 공황구매: panic-buying (1)

태뽕이 2022. 4. 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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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때문에 각국의 "사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재기와 관련된 영어 표현들을 영자신문 헤드라인 중심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우리말 "사재기"는 '매점買占'을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인데, 매점의 정의는 이렇다.
 
물건 값이 오를 것을 예상하고 폭리를 얻기 위하여 물건을 몰아서 사들임.

따라서 엄밀하게 말하자면, COVID-19 때문에 화장지나 생수, 손소독제, 먹을 것을 대량으로 사는 것을 "사재기"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 폭리를 얻기 위해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재기보다는 "공황구매"가 정확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여간 우리말에서는 창고에 쌓아 둔 물건을 "재고在庫"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stock이라고 한다. 또 이 재고를 많이 쌓아 둔 것을 — 비축한 것을 — stockpile이라고 한다. 이걸 동사로 쓰면 사재기하다는 의미고, 구동사 to stock up on도 같은 의미다.
 
Shoppers stockpile and order online as coronavirus spreads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소비자들 사재기와 온라인 구매 신청

 

Panic buying in Switzerland: Why there's no need to stockpile
스위스의 공황구매: 왜 사재기가 필요 없는 가

 

Americans stock up on guns amidst pandemic fears
미국인들 세계전염병 공포 속에 총 사재기 해

 

Shoppers stock up on water bottles, toilet paper, soap in preparation for coronavirus
소비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준비로 생수, 화장지, 비누를 사재기하고 있다.

 


동사 to hoard도 "비축하다, 저장하다"는 의미인데, 결국 사재기랑 별다른 의미의 차이가 없다.
 
Bidet sales surge as Americans hoard toilet paper.
미국인들이 화장지를 사재기 하자 비데 판매 급상승

 

Hoarding toilet paper and hand sanitizer doesn't make sense
화장지와 손 소독제를 사재기 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 일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다. 이른바 공황구매 panic buying, 또는 fear-based hoarding이다. Oxford Dictionary의 정의는 이렇다.
 
the action of buying large quantities of a particular product or commodity due to sudden fears of a forthcoming shortage or price increase. 

어떤 특정한 제품이나 재화를 많은 양으로 구입하는 행위. 앞으로 닥쳐올 부족이나 가격상승에 대한 갑작스런 공포 때문에
 
'It's crazy': Panic buying forces stores to limit purchases of toilet paper and masks
"다들 미쳤다" 상점들이 공황구매 때문에 화장지와 마스크 구매에 제한을 두고 있다.

 

Panic-buying grips Paris as coronavirus lockdown kicks in
코로나바이러스 (도시)봉쇄가 시작되면서 공황구매가 파리를 덮쳤다.

 

 

 

또 대량구매는 bulk buying 또는 buying something in bulk이라고 표현한다. 아님 흥청망청 돈을 쓰며 마구잡이로 물건을 사들인다는 의미에서 a buying spree를 쓸 수도 있다. Collins Dictionary의 정의는 이렇다.
 
the hurried, and possibly spendthrift, purchase of goods by a private individual

개인이 성급한, 보통 씀씀이가 헤픈, 개인에 의한 물건 구매
 
Costco shelves stripped as bulk-buying shoppers flock to store
사재기 구매자들이 매장으로 몰려들면서 Costco 선반이 완전 비었다.

 

Stop buying groceries in bulk because of virus
바이러스 때문에 식료품을 대량구매 하는 것을 멈추라.
 
참고로 a shopping / spending spree라면 미친 듯이, 흥청망청, 마구잡이로 쇼핑을 하거나 돈을 쓰는 것이다. 사람들은 보통 성탄절 근처에 물건을 많이 구입하는데, 이걸 the Christmas buying spree라고 부른다.

 

 

 

또 간단하게는 to buy up을 쓸 수도 있다. 말 그대로 "몽땅 up" 사버린다는 의미다.
 
There is no need to rush to the store and buy up supplies.
상점으로 달려가서 물건을 몽땅 사버릴 필요가 없다.

 

People are buying up toilet paper faster than stores can restock shelves.
사람들은 상점이 진열대를 채우기도 전에 화장지를 싹쓸이 하고 있다.

 

 

 

이런 표현도 주목할 만하다.
Run on hand sanitizer clears local shelves
손소독제 구입쇄도현상이 동네 진열대를 싹 비웠다.

 

The run on toilet paper is a pure mania
화장지에 대한 구입쇄도현상은 완전 광기다.

 

여기서 "a run on something"이란 표현에 대한 Macmillan Dictionary의 정의는 이렇다.


a situation in which a lot of people want to buy something at the same time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어떤 물건을 구매하려는 상황

 

우리말 "쇄도殺到"에 가까운 표현인데, 쇄도의 우리말 사전의 정의는 이렇다.

 

「1」 전화, 주문 따위가 한꺼번에 세차게 몰려듦. 「2」 어떤 곳을 향하여 세차게 달려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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