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타는 반도체 기업들…남은 원재료 3개월치뿐 - 2022.03.14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칩 제조에서 필수 원재료로 꼽히는 네온가스·팔라듐이 공급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6주~3개월치 분량의 주요 원재료 비축에 나서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원재료 컨설팅 기업인 링스컨설팅을 인용해 "네온가스 등 반도체 원자재 재고가 현재 6주~3개월분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반도체 기업들이 원재료를 비축한 데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공습에 대한 학습 효과가 한몫했다. 당시 반도체 업체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원자재 수급에 차질을 빚었다. 반도체 기업들이 학습 효과로 일부 원재료를 사전에 비축했지만 안심할 정도는 아니다. 주문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