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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뽕이의 자기계발 & 경력개발
내 靑春의 2악장
누군가의 음악이 된다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인생의 찬사지 서툰 청춘의 연주는 시작되었고 어둠이 지키던 시린 심연의 도시에는 아직 부시시한 태양이 눈을 떴다 겨울 눈발 사이로 조각난 햇빛이 쏟아지고 그 속에서 분홍빛 얼굴을 붉혔다 단박 곱절 읊히는 수줍은 표정에 눈을 떴다 감으니 아, 사방이 봄이었다 만연하는 봄 내음새에 흠뻑 취해있다보니 시나브로 녹음이 짙게 우거졌고 그 틈새로 보이는 탁 트인 바닷가에는 알알이 모래알이 반짝이는 여름이 와버렸다. 그렇게 내 靑春의 2악장이 시작되고 있었다.
문학/태뽕이 수필
2021. 6. 21.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