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해 자기계발서, 열정을 타오르게 하는 다양한 글귀, 강의들을 들으며 올해에는 꼭 공부해야지! 라고 마음을 먹은 A 씨.
하지만 2018년이 시작한 지도 어언 1달이 지나가고, 하루 몇 시간이고 공부에 열중하던 A 씨는 어느새 피시방에 가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비단 A 씨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새로운 계획을 실행하다가 어느새 포기하고 마는데요.
A 씨를 비롯한 사람들의 의지가 약해서 그런 걸까요?
이는 이미 습관화된 일들을 급진적으로 바꾸려 할 때 뇌의 반응에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뇌는 갑작스러운 변화를 위협으로 받아들여 방어 태세에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갑작스럽게 맹수를 마주칠 때 본능적으로 도망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이 방어 본능은 평소 하지 않던 공부뿐만 아니라 금주, 금연, 운동 등과 같은 갑작스러운 행동에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60년대 미국 의사 존 맥스웰의 저서 '21일의 법칙'에는 우리의 뇌가 새로운 행동에 익숙해지는 데 걸리는 최소한의 시간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맥스웰은 사고로 사지를 잃은 사람이 잘린 팔과 다리에 심리적으로 적응하기까지 21일의 시간이 필요로 한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이 21일은 뇌에 습관을 각인시키는 단계에 불과하고, 새로운 습관에 적응해 자동으로 실천하기까지는 최소 66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작심삼일도 힘든 계획을 66일 동안 하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방어 본능이 작동하지 않는 선에서 새로운 행동을 어떻게 66일을 꾸준하게 이어갈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속도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뇌가 상황이 변화를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가볍고 작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공부의 신 강성태는 일상생활에 이미 습관처럼 반복되는 일과가 있는데 여기에 새로 만들 습관을 붙여버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그 행동은 타인이 '에계~'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작고 사소할수록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걸 매일 해야 한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면 다 잊어버리기 마련입니다. 무언가를 이루는 데 목표를 시각화하는 것은 굉장히 효과적인데요.
막연한 나의 발전을 달력에 표시하면서 나아지고 있음을 느끼게 되면 보람도 느낄 수 있을뿐더러, 이 달력을 모두가 볼 수 있는 곳에 놓으면 의무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공부만이 아니라 모든 계획을 이렇게 작은 습관으로 만들어 크게 키운다면 이제까지 포기했던 일들을 모두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나요?
그럼 지금 당장 작게라도 목표를 세워보세요. 만약 여기서도 생각만 한다면 다시 열정을 불어넣는 무언가를 만나게 될 때까지 똑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D
습관달력부터 만들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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