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과 습관, 그리고 66일의 법칙.

1. 학습(學習)의 정의
학습이란 사전적 정의로 배울 학(學), 익힐 습(習)이다. 배워서 익힘을 뜻하며, 어떠한 것에 대한 연습이나 경험의 결과로 일어나는 행동의 지속적인 변화라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학습이란 행동의 변화이며, 순수심리학적인 견해는 진보적 또는 퇴보적인 행동의 변화를 모두 학습으로 간주하나, 교육적인 견해로는 바람직한, 진보적인 행동의 변화만을 학습으로 간주한다. 

 

 

2. 습관(習慣)의 정의

습관이란 사전적 정의로 익힐 습(習), 익숙할 관(慣)이다.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을 뜻하며, 같은 상황에서 반복된 행동의 안정화 또는 자동화된 수행을 말한다. 즉, 자아가 획득한 지속적인 규정을 습관이라 하며, 좁은 의미로는 반복에 의한 근육 운동이나 건(腱) 운동이 정형화되는 것을 말하지만,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식사나 수면 습관, 풍속·문화 등 넓은 관습에 대해서도 습관이라고 한다. 

 

 

​3. 학습습관이란?

위에서도 정의하였듯이 학습은 경험 또는 연습의 결과로 생기는 비교적 연속적 행동의 변화이며, 습관이란 어떤 행동을 반복하고 그것이 고정되어 어떤 의식이 없어도 언제나 비슷한 형태로 반복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학습습관은 어떤 학습장면에 있어서 본인이 의식하는 일 없이 자연히 행해지는 학습방법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교육학사전 편찬위원회, 1981).

 

학습습관은 학교 학습장면, 가정 학습장면을 포함하며,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위치하는 모든 학습장면에서 본인이 의식하는 일 없이 자연히 행해지는 비교적 변화가 적은 일관된 학습행동의 반응양식을 의미한다(박재순, 2003).

 

이상에서 고찰한 학습습관 개념을 종합해 볼 때 학습습관은 여러 학습활동 장면에서 학습자가 특정한 학습행동을 선호하여 반복적으로 수행한 결과라 할 수 있겠다. 학습자 스스로 내면화되어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나게 되는 일관된 학습행동의 반복양식이다.

 

 

4. 66일 습관의 법칙
66일의 법칙은 세계적인 명문 대학으로 꼽히는 영국 런던대학의 심리학자 필리파 랠리(Phillippa Lally)와 그의 팀이 진행한 연구에서 밝혀낸 결과다. 이 ‘66일 습관의 법칙’은 일정한 절차에 따라 66일만 꾸준히 행동한다면, 원하는 행동이 습관으로 만들어 질 수 있다는 법칙이다.

 

보통 습관의 문제를 언급할 때 우리는 자신의 의지력 부족을 탓한다.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습관을 못 바꾼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의지 부족이 아니라 행동 부족 때문에 습관화가 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반복된 행동 부족 때문에 좋은 습관을 만들지 못하는 것이다.

 

참고문헌

강성태(2016). 강성태 66일 공부법. 서울: 다산. 

교육학사전 편찬위원회(1981). 교육학 대사전. 서울: 교육서관. 
박재순(2003). 학습습관 향상 프로그램이 고교생의 학습동기에 미치는 효과. 미간행 석사학위논문. 공주대학교 대학원.

 

출처: https://m.blog.naver.com/ddasick7/221527049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