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문학/태뽕이 수필 (42)
태뽕이의 자기계발 & 경력개발
「2015 1114 글귀정리」1. 사람의 일생은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나그네와 같다 서두르지 마라 무슨 일이든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 굳이 세상에 불만을 가질 일이 없다. 2. B C D사람의 인생은두 개의 꼭지점과 그 사이를 빼곡히 채우는 점들이 모여 만든 선이라고 했던가 Birth Choice Death 3. 이렇게 하반기가 끝나가는건가쉬운 거 하나 없구나
「20151208 오랜만에 정리」금이 아름다운 것을 알면별이 아름답다는 것을 잊어버린다. 이 독일 명언이오늘 내 가슴팍을 아리게 후벼팠다.
「2015 1222 믿음정리」세상을 살아가면아니 나 혼자만을 가리켜세상이라고 주변을 지칭하기에는너무나도 사치니까... 자기가 삶을 살다보면사람 한명쯤은 믿고 살아가야하고그런 사람이 정말 한명쯤은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내 의지대로 사회인으로서의첫 계단을 올라갔다가다시 발을 떼고 내려간 뒤그저 신분이 유예 중인 상태로 살면서모오든 사람들 맞대고 상대하다보니느낀 점 하나는 정말 세상에 믿을 사람하나 없는건가그저 허세소리로 들렸던이 세상에 믿을 건나 자신 하나야라는 허세돋힌 말이 진짜인건가 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든다. 믿을 사람이라는 존재가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지뼈저리게 실감하고 있는 나날이다. 사람들은 보기보다아니 사회 속 사람들은 보기보다너무 겹겹이 둘러쌓인 존재들이었다 그게 아니라면아무도..
「2015 1230 _ 2015년 정리 1」다사다난하다는 진부한 사자성어로는 도저히 표현되지 못할그리고 내 인생에서 두번 다시 올 수 없는 2015년이 흘러갔다. 많은 일이 있었고많은 감정이 있었고많은 깨달음이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어른이 되어간다는 사실을몸소 깨닫게 되면서.인생을 관통하는 통찰이 있었다. 말만 이렇다할 정도로 거창할 뿐이지실로 후회가 많았다는 포장치레 말이다. 더욱이 이러한 후회는아무리 주위 사람들이 말해도이해못하다가,시간이 지나고 자신이 부딪히고 나서야그때가 되고나서야'아, 이전에 누가누가 이런 말을 내게 했었더랬지...'라고깨닫는 식의 후회다. 2015년을 짤막하게 줄이자면취준생의 나날이었다. 치열하게 살았으며마침내 취준생의 매듭을 지었다.하지만 이내 한달도 채 못되그 매..
「2016 0106 생각정리」우리는 빠르게 이미지를 흡수하고, 사용해버린다.이는 종종 인간관계에도 적용되는 듯하다. 누군가가 말하는 '나'의 정의는 매우 다양하다.그래서인지 나에 대한 니즈와 사용 역시 참 다양한 것 같다. 나를 사용한다는 어감이 썩 좋지는 않으나,상호 사용이 관계의 어느 부분을차지한다 생각해왔고 스스로가 일정 부분 추구하는 바이기에 그동안 크게 개의치 않았다. 하지만 요즘 들어 그로 인한 일련의 과정을자주 겪으며 나도 모르게 스스로를 옥죄는 일이종종 생기곤 한다. 이는 분명 문제가 된다.사람이기에 지나가는 말이라도 나에 대한 평가와 관련된 말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을 수가 없는데 이를 조그만 더 제어할 수만 있다면한 마디로 그들에게 완전히 신경을 끌 수 있다면 확실히 ..
「2016 0109 유년시절 너와 나 그리고」괜찮었어내가 네게 딱 그만큼이라는 걸 알아도가끔은 딱 그만큼으로도 내 마음이 눈부시게 벅차오는 날이 있었어다른 날의 딱 그만큼이어느 날은 억만배로 다가오는 특별한 날 잠수하는 사람들은 그런 경험을 한대장시간 산소 고갈로 의식을 잃고검푸른 바다 아래로 한없이 한없이 가라앉다가짧은 호흡이 공급되면모든게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한다고환각이 보인다고 빠지는 거야 대책없이죽어가는 그 순간에도대책없이 난 그 날을 산소통 삼아다른 날들의 널 바라봤었어그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넌 항상 아름다웠어 빠지는 거지 대책없이그 대책없음을 후회할 거라는 걸 상처로 덧난 네 무심함이다시 내 심장을 쥐어짤 거라는 걸 알았으면서 차마 못 뱉어내 혀에 굳어버린 서운함을애써 긁어모으며..
「2016 0110 칼세이건 정리」저 점을 다시 보자. 여기 있다. 저것이 우리의 고향이다. 저것이 우리다.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이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 당신이 들어봤을 모든 사람들, 존재했던 모든 사람들이 그곳에서 삶을 영위했다. 우리의 기쁨과 고통의 총합, 확신에 찬 수많은 종교, 이데올로기들, 경제적 독트린들,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 모든 영웅과 비겁자, 문명의 창조자와 파괴자, 왕과 농부, 사랑에 빠진 젊은 연인들,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 희망에 찬 아이들, 발명과와 탐험가, 모든 도덕의 교사들, 모든 타락한 정치인들, 모든 슈퍼스타, 모든 최고의 지도자들, 인간 역사 속의 모든 성인과 죄인들이 저기ㅡ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의 티끌 위ㅡ에서 살았던 것이다.
🔵명언 & 드립1.Small Victory실패→경험→스펙 2.흰색 도화지 : 미래이유 : 아무것도 안 보여서가 아니라 너무 눈이 부셔서 3. 강사의 핵심요소능력전달력피드백 - 확인과정노하우 4. 인생의 의미나와 네가 만나 무대 위에서 벌이는 한편의 연극 인생의 구성 요소인 나 너 무대 중에 바꿀 수 있는 건 나 하나뿐 무대라 할 수 있는 주변환경을 탓하고 바꾸려하지말고 나를 바꿀 땐 인생이 달라진다
이곳은 내가 오래도록 살아온 마을이고 개나 고양이가 많이 살고 있다 "슬픈 개는 꼬리를 왼쪽으로 흔든다 행복한 개는 오른쪽으로 흔든다" 그 말을 들은 이후로 개의 꼬리를 유심히 보게 된다 공원에서, 학교에서, 주택가에서홀로 걷는 개들과 목줄을 매고 걷는 개들 언제부턴가나는 오른쪽과 왼쪽을 구분할 줄 알고, 무엇이 슬픈지 분간할 수 있게 되었다 어느 날 개 한 마리가 우리 집 마당에 찾아왔다얼떨결에 밥을 주고, 무심코 머리를 쓰다듬으며개는 나와 함께 살게 되었다 개는 자주 오른쪽으로 꼬리를 흔들었다가끔 왼쪽으로 흔들기도 했다비가 오는 날이면 밖으로 나갔다오른쪽으로 흔들리는 꼬리와 온종일 걸었다 그리고 또 어느 날의 밤,잠들어 있는 개를 보았는데꼬리를 왼쪽으로 흔들고 있었다그걸 보며 나도 퍽 슬..
「2016 0223 습작정리」습작-1절대적인 것 앞에서 상대적인 모든 것들은 의미를 잃지. 그녀는 아름다움조차 절대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세상 모든 가치가 지워지고 오로지 아름다움만 남아있는. 그 자체로 눈부신. 탄생과 소멸조차 영향을 끼치지 않는. 그런 그녀가 내 일상으로 스며들어왔다. 습작-2꽃, 이라는 담배가 있으면 예쁠 것 같아.너 담배 피워? 뭐 피워?-응, 꽃. 나 꽃 피워. 습작-3이젠 될 수 있으면 붙잡고 살려고 해요. 쉽게 놓치지 않으려고요.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만큼의 것들을 배웠어요. 그동안 사회에 적응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돈도 벌어보고, 소중한 것을 잃어버릴 뻔 했고, 숨 쉬는 것에 감사할 줄도 알게 되었어요. 잘 지내요, 그래서 슬픔이 말라가요. 하는 시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