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만 하니? 어떻게 해야만 했었니?
안녕하세요?
아래 상황에서 어떻게는 본래 의미 중 하나인 ((주로 ‘하다’와 함께 쓰여)) 어떤 처리로. 쓰이고 있습니다.
예문)
오늘 아침에 준 돈은 어떻게 했어?
농사일은 어떻게 하고 이렇게 서울로 올라왔니?
하지만 상황에 따라 저 상기 의미에서 확장해서 ((주로 '하다'와 함께 쓰여)) 어떤 무언가를 하다로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예문)
<상황 1> 꼬마 아이 철수가 장난을 심하게 쳐서 바닥에 우유를 온 사방에다가 엎질러 놓은 상황.
엄마: 철수야, 지금 이 우유를 엎질러 놓은 꼴을 봐보렴. 너는 어떻게 해야만 했었니?
꼬마 아이 철수: 네 엄마, 죄송해요. 전 장난을 심하게 치지 말았어야 했어요.
<상황 2> 철수와 영희는 어떠한 일로 다툰 상황. 여기서 철수의 친구인 영수와 철수가 이야기하는 상황.
영수: 너 영희랑 싸웠다며?
철수: 영희랑 다시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만 하니?
이렇게 상기 예문1, 2에서는 어떻게 = 어떤 방법이나 방식으로 의미가 아닌 거 같습니다.
즉 주로 '하다'와 함께 쓰여 어떤처리 와 같은 용법 같은데요.
여기서는 꼭 처리 라기보다는, 어떤 행동, 무슨 행동, 무언가을 해야 하는지의 뉘앙스라고 저는 느껴집니다. 좌우지간 제가 말씀드린 대로 이해할 수 있는 걸까요?
감사합니다.
[답변]'어떻게 하다'
안녕하십니까?
‘하다’는 주로 ‘어떻게’와 함께 쓰여, ‘사건이나 문제 따위를 처리하다’의 의미로 쓰기도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의미로 쓸 수 있겠습니다.
‘하다’는 ‘다른 사람에게 특별한 방식으로 어떤 영향을 주거나 대하다’, ‘어떤 방식으로 행위를 이루다’ 등의 의미로 쓰기도 하므로, 사전 용례를 두루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208083&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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