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서 올리는 공간입니다.』

【영어과외】【취직·이직 멘토링】【커리어 컨설팅(경력개발)】 진행합니다. carriver77@naver.com

문학/태뽕이 수필

2014. 5. 15. 0:51 『Free Tempo - Breath of life ! : My toeic story - (1)』

태뽕이 2024. 6. 2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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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숨결!? 이라고 해야 하나요?

노래에 대한 썰을 풀기 전에......

​이번 달부터, 토익 학원을 다시 다니게 됐네요.

생각해보니 격달로 다녔네요 ㅠ.ㅠ

1월달에 이제 종이쪼가리에 불과한 학점에 그만 매달리고

'정말 스펙다운 스펙을 쌓아야겠다!' 라는 절실함이 들어서,

제일 먼저 토익 점수부터 만들기로 맘은 먹었죠.

나름 새해 결심이었어요.

 처음으로 남포동 YBM어학원에서 대니쌤이랑 유진쌤한테 각각 RC / LC 를 배우면서

열심히 복습 해가면서 공부했어요.

그리고 2월달은 방학 때 긕사 방을 빼야 되서 ㅠ.ㅠ 이리저리 바빠질 거라는 핑계?! 때문에

2월달은 안 다녔어요. 어차피 1월달 들었던 수업이

1개월 중급 속성반이었거든요. 요게 개념 다 잡아주는 강좌라서......

근데...어떻게 보면 현실 도피인지? 자기 합리화인지 모르겠지만,

학원 수업 끝나기 2일 전에 정기 토익이 있었는데 안 쳤어요...

그리고 2월달 2째주에도 있었지만,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할 수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실전 감각을 키워보자꾸나!, 그러니 2월 마지막 주에 치자'

라는 나름 합리화같은 핑계대며 마지막 주에 정기토익을 치기로 했는데요.

그닥 ㅋㅋㅋ 그 2~3주 기간동안 열심히 했는지는...장담 못할 듯 ㅋㅋㅋ

하여간 마지막 주째 시험을 쳤는데,​

어이쿠 H20 (물) 섭취 조절 실패로, 소변을 엄청나게 봤어요 ㅋㅋㅋ

심지어 도저히 내 방광이 참지를 못해서 ㅋㅋㅋ 파트 7 가기 전에 두ㅔ질 거 같아서...

조용히 손들고 결국 시험치는 도중에 화장실까지 가는 안타까운 불상사가 발생 ㅠ.ㅠ 으헝헝 그 5분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아깝던지...

​슈ㅣ발 내 파트7 이중지문 2개 ㅠㅠ

그렇게 제 생애 첫 토익시험을 시원하게 냉면 말아먹듯 말아먹었어요 ^.^

​지금에서야 다시 회상하니 웃긴건데,

저 너무 오줌이 마려워서 종종걸음으로 참새같이 감독관님 동반하에 화장실까지 갔거든요.

근데 하필이면 남자 화장실에도 저 같이 H20 섭취 조절에 실패한​ 남자분이 계셔서,

어쩔 수 없이 여 교직원 화장실을 사용했는데요...

여자 화장실은 변기밖에 없잖아요...

그때가 바야흐로 2월에다가, 원래 차가운 공기 중에 소리가 더 크게 들리지 않나요?

거기다가, 복도가 쭈욱 'ㅡ'형으로 뻥 뚫린 복도였는데,

제 오줌소리가 복도 전체에 다 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콸콸콸콸콸.......얼마나 쪽팔린 일인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조급해서 그딴 것도 신경 안 쓰였나봐옄ㅋㅋ

여차저차, 2번째 토익시험을 위해 3월달 다시 대니쌤이랑 신정희쌤이 강의하시는 야무진 토익 실전반 수강했어요.

정말 열심히 했어요. 제가 보기에도...

시험 치기 전에 문제 풀지말라 했지만 기어코 함 풀어봤는데,

다 맞고, 완전 최상의 컨디션이었어요.

3월30일 당일날, 물 섭취에도 성공했죠!

진짜 목만 축일 정도로.....

근데 중요한 건 다른 데서 일터짐...

해양대....에서 시험을 쳤는데, 시험 치기 전부터 울학교는 카셋트로 LC시험 치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거든요?!

그.러.나

근데 방송사고가 날 줄이야...

​솔까 시험치기 전부터 좀 미심쩍었어요.

감독관이라는 사람이, 휴대폰에 스티커 붙이잖아요. 빈 스티커에다가 자기 이름 적고요.

근데 그 스티커랑 시험지에 감독관 확인란 근처에 붙이는 수험번호 적힌 스티커랑 헷갈려서,

그 스티커를 폰에다가 붙이려는 거 있죠? 헐........ㅡ,.ㅡ

​어쨌든 방송사고 났는데 그러면 바로 Rc로 진행해야지

감독관님은 아주 태연하게​

"카셋트 고치고 나서 LC 계속 칠까요? 아니면 바로 RC칠까요?"

민주주의 국가답게 다수결 투표 하심 ㅡㅡ;;​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중간에 맨인블랙 차림의 진행요원이 들어와서,

문제 풀면서 들어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카셋트 고치고 있으니, 수리 완료되면 11시35분에 바로 LC 재진행하고, 마킹 시간 따로 안주고 블라블라 어쩌고 저쩌고"

안그래도 꼬여서 짜증나는데, 더 쫑알쫑알되서 신경쓰여 죽는 줄...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 멘트 가관임.

"규정상 추가시간을 드릴 수 없습니다."

-,.- 그럼 왜 쫑알쫑알 되면서 방해하고 ㅈㄹ인겨!!!

아오 빡쳐 죽는 줄....

결국 카셋트 고치고 다시 LC 진행했어요.

근데 카셋트 고쳤다는 게, 여전히 치지지지직 부와와왕 잡음.

전 이번에 토익 LC문제를 2명의 남/녀 외쿸인이 녹음한 게 아니라 

파리가 피쳐링 한 줄 알았어요.

부와왕와왕​

정말 셤지 찢어뿌고 싶었음 ㅠ.ㅠ

어쨌든, 그렇게 또 2번째 시험을 말아먹고 슬럼프, 급좌절.....

'​남들은 매달마다 있는 토익 시험가지고 뭘 그렇게 좌절하냐' 라고 위로해주었지만,

저한테는 나름 열심히 몇개월동안 공부한 거고, 그만큼 노력에 대한 성과? 보답을 받고 싶었고

제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매번 이런 예상치도 못한 불운적인 이유로, 재수없는 일만 터지니까 솔직히 짜증나고 억울했죠.

그렇게 중간고사 다가왔고, 이런저런 이유로 한달정도(?) 토익을 손에 놓아버렸어요.

그러다가, 아 다시 잉여로운 삶을 사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니까,

'토익 셤 못친 걸로 계속 늘어져서 무기력하게 있으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죠.

그래서 다시 이번달에 다시 토익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아,거 노래에 담겨있는 썰 풀기 전에 서론이 졸라게 기네요.

너무 졸려서, 2부로 찾아봐야겠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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