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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남포동이나 서면에 갔다가 다시 영도 돌아올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허이구, 이 처박혀 있는 곳 또 다시 들어가야 되네. 집 가는 것도 일이다. 일!'
이래 투덜되면서 돌아가곤 하는데.....
이 사진을 보고 나니까, 나름 영도도 느낌있는 곳인 거 같아요 ㅋㅋㅋ 이게 사진빨인건가?!
이 사진은, 제가 찍은 건 아니고 (왜냐하면 제 폰은 산소호흡기를 달고 사는 상태...)
페이스북 영도를 주로 컨텐츠로 다루는 페이지에 올라온 사진 한장입니다.
아마 이 로타리를 최근에, 창희라는 같은 과 후배놈이 고향가기 전에 하단 근처에 내려준답시고 들렸던 장소네요.
어두컴컴할 땐, 이런 곳인 줄 몰랐는데...
서면과 남포동의 휘황찬란하고 눈부신 네온으로 떡칠되있는 간판 그리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간판만 보다가
사진에 간간히 보이는 저기 저 간판들. 오래되보이는 한편으로는 예스런 느낌나는 간판들 보니,
사뭇 '같은 부산이라도 이렇게 다를 수가 있나?'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이 사진보니까, 한때 제 고향이었던 대구가 생각납니다.
거기 범어로타리...지금은 큰 건물이 들어서고, 각종 복합상가단지가 들어서버려서 많이 달라졌지만...
내가 꼬꼬마시절일 때는, 저렇게 소박한 동네느낌이 물씬 나곤 했었는데...
그나저나
이렇게 사진보고 있으니까, 얼른 차일피일 미뤄두던 디카 구매를 빨리 실행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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