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ytoncide／terpene - Part. 3

테레핀의 역사(Turpentine)

우리가 미술용으로 흔히 사용하는 테레핀의 간단한 역사와 제조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테레핀은 침엽수종인 소나무, 전나 무등의 수지(송진)로 만든 액체로 그 수지에서 추출한 테레핀(Turpentine)과 그 외 부산물 타르(Tar, Pitch)로 발수제, 도료 제조 원료, 용제 및 램프 오일로 사용 

현재까지 수지, 살충제, 오일 첨가제 및 합성 원료로서 플라스틱 제조시 고무 용제로도 사용되고 방부제와 많은 청소 및 위생 용품에 첨가됩니다

 

그리고 고대부터 국지적이며 때로는 내부 가정 요법으로 의약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국소적으로 이 약은 찰과상, 상처 및 기생충 치료제로 사용되었으며 대항해 시대의 선원들 사이에서 흔한 약이었습니다

 

북아메리카에서는 일찍이 노예들이 소나무를 송진을 채취하는 노동을 했으며 일제시대엔 우리 소나무들도 수탈되어 일본군의 항공유로 가공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테레빈 유를 만드는 첫 번째 단계는 소나무에서 피치를 모으는 것인데 팬 모양의 얕은 도구로 나무 껍질을 벗기고 그 사이에 스트립을 남기고 나무의 수액과 피치를 모아 가공합니다

 

V 자 모양의 커팅은 고양이의 수염과 닮았기 때문에 "catfaces"이라고 합니다. 소나무에 있는 이러한 표시는 테레빈 유 생산을 위한 수지를 수집하는데 사용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표피에 상처를 내어서 수액을 얻거나 적은 양이지만 소나무를 직접 가공해서 얻기도 합니다

유럽에서는 일찍이 연금술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집니다(중략)

이 추출하는 방법은 증류수, 증류주와 같은 원리로

테레핀은 송진을 녹여서 증발하는 증기를 차게 식혀서 얻는 방식이고

위스키와 꼬냑, 우리 전통주 같은 증류수는 술을 매개로 해서 얻는 방식입니다

전통 항아리 술독에서 소주를 얻는 방식과 같습니다

 

스페인 거장 루벤스(Rubens)의 서술에 따르면

불이 직접 닿지 않게 중탕을 해서 약한 불로 천천히 가열하면 질 좋은 맑은 테레핀을 추출 가능하다고 합니다.

*출처: https://m.blog.naver.com/hovsgol/221336480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