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gn off on (something) 우선 "결제하다"와 "결재하다"의 맞춤법부터 구별해야 할 것 같다. "결제하다"는 돈과 관계가 있다. "신용카드 대금을 결제하다", 또는 신용카드 결제일(payment due date)를 생각하면 된다. 반면 "결재하다"는 "권한 있는 사람이 승인하다"라는 의미이다. 여기서 단순히 "서명"과 "결재"의 차이가 있다. 서명은 대등한 관계에서도 할 수 있다. 무슨 얘기냐 하면, 물건을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은 서로 동의 하에 서명하고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그런데, "결재"는 쉽게 말해 갑을 관계가 성립한다. 조직의 높은 자리에서 권한이 있는 사람이 승인하는 것이 결재이기 때문에 "결재"는 "서명"보다 더 좁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결재하다"에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