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천국" 『공주와 병사 이야기』
아주 옛날 어느 왕국에... 예쁜 공주가 살고 있었다. 그리고 그 공주를 사랑하는 병사가 있었다. 병사는 공주와의 신분 차이를 생각했지만, 용기를 내서 고백했다. 병사: 고..공...공주님..! 공주: 무슨 일이죠? 병사: 공주님을 아주 어렸을 때부터 사...사랑했습니다. 공주님이 없는 세상은 저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부디, 제 사랑을 받아주세요. 병사의 고백을 받은 공주는 곰곰히 생각을 하더니 아무 말없이 공주의 방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그리고 그 다음날도 공주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렇게 한달이 지난 어느 날... 공주: 병사님, 나를 정말 사랑한다면, 그 증거를 나에게 보여주세요. 그대가 100일동안 내가 잘 보이는 창가 발코니 아래에서 꼼짝없이 기다린다면 내 방의 창문을 열어 그대의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