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치고 장기재고에 민감하지 않은 곳은 없다. 재고가 장기화된다는 것은 돈이 그만큼 재고로 잠겨 있다는 것이다. 그 기업의 Cash flow에 끼치는 영향은 말할 것도 없고 그 기업의 Supply Chain 관리의 수준을 단적으로 말해 주는 지표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실제로 잘 안 되는 회사의 재고자산 현황 및 재고회전율을 DART 등의 자료에서 보다 보면 과연 잘 안 되는 회사치고 재고회전율 높은 회사 별로 없다. Supply Chain Management를 하겠다고 깃발만 높이 세우면 뭐하나? 장사 안 되면 곧바로 재고 쌓여 버리는데......라는 자조도 가끔 해 본다. 각설하고, 이 장기재고라는 것이 웃겨서, 사람이 계산하지 못할 바에는 결국 시스템의 계산에 의존해야 하는데, 시스템의 계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