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바빠죽겠는데"는 한국말을 풀어서 생각하면 상대방이 바쁜일을 만들어주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바쁘니까 더 바쁘게 해줄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물론 약간의 다른 의미로 쓸 수도 있다. 여기서 비슷한 표현을 정리해보도록 하자. e.g.) "안그래도 바빠죽겠는데." I'm busy enough already. "지금 상황만으로도 바빠 죽겠다고." I'm busy enough already as it is. "안그래도 그녀는 이미 충분히 고통 받았어." She's suffered enough already as it is. "지금 상황만으로도 충분히 고통받고 있지 않나요?" Aren't they suffering enough already as it is? "아니라 다를까"의 핵심은 enough al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