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의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하면 나중에 그 지역 일대가 무법천지로 변한다는 것으로 무질서와 범죄의 전염성을 경고한 이론이다. 1982년 미국의 범죄학자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이 주장했다. 국내에서 ‘깨진 유리창 이론’의 새로운 가능성에 주목한 건 기업인들이다.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SKC 등의 최고경영자들은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깨진 유리창 이론’을 설파하고 있다. 기업이 경영전략 수립에는 많은 투자를 하면서 정작 사소하지만 중요한 것은 소홀히 해 고객을 놓치는 일이 많다는 것에 대한 성찰의 결과다. 이재찬은 “물은 99도에선 끓지 않는다. 아무리 고생해도 1도가 모자라면 절대 물을 끓일 수 없다”며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회사 업무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일에 있어서 100퍼센트 완벽을 추구..